데려오다니1 “사무실에 강아지를 데려온 파견지원” 화창한 월요일 아침, 평소와 다름없는 출근길이었다.하지만 회사 사무실 문을 열자마자, 평소와는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파견 직원 C가 한 손엔 노트북 가방을, 다른 한 손엔 작은 강아지를 안고 사무실에 들어선 것이다.강아지는 하얗고 폭신한 털을 가진 말티즈로, 낯선 환경에 살짝 겁먹은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어? 강아지?"가장 먼저 반응한 사람은 D였다.그는 강아지를 보자마자 눈이 커지며 자리에서 일어났다."이름이 뭐예요?"C는 살짝 미안한 듯한 표정으로 답했다."루비예요. 오늘 하루만 데려와도 될까요? 사정이 있어서..."그렇게 루비는 사무실에 발을 들였다.대부분의 직원들은 귀여운 강아지의 등장에 미소를 지었고,누군가는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기도 했다.하지만, 모두가 루비의 존재를 환영한 것은 아.. 2025. 1.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