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혜화를 방문했다
비가 으스스 오는 날이라, 짬뽕과 탕수육이 너무 땡겼기 때문이지!
이 곳은 1940년도 부터 운영한 중국집 '금문'이다
3대 째 운영하고 있으며, '맛있는 녀석들'에도 방영된 적이 있다
1층 입구는 현 시대에 맞게 리모델링을 한 것 처럼 보인다
2층 부터는 옛 느낌이 난다!는 1940년대에 이런 건물이 있었다고? 한국에? 흠..
다시 한 번 보는 금문 간판
입구에 들어서자 마치 중국을 방문하여 음식점에 들어간 기분이 든다
근데 왜 Restautant 끝자락에 금연 스티커가;;;
아재요 좀 오른쪽에 붙이소..
자리에 앉자 준비된 기본 찬
특이한 피클이 함께 나왔다
금문 메뉴판, 왜 70년 전통이지?... 아! 메뉴판 만든지도 10년이 지났군^^
이곳은..시간과 공간의 방인가..?
메뉴는 여느 중국집과 비슷한 구성
가격은 80년 된 집치고 비싸지는 않은듯
식사류, 우리는 여기서 삼선짜장을 시켰다. 곱빼기로! (아까 짬뽕먹는다며;)
로비의 모습과 주인장 아저씨, 한국(?)분은 아니신 느낌
드디어 짜장면 등장~!
곱빼기, 상당히 양이 많았다, 내가 좋아하는 새우와 오징어도 듬뿍! 조개도 많았는데..난 조개 별로 안좋아한다..ㅎ
특이하게도 계란이 올라와있다! 약 10년전 부산에서 중국음식을 시켜먹었다가,
계란이 올라와있는 것을 보고 상당히 놀란 적이 있다!
그러나 여긴 부산은 아님^^
조금 뒤에 나온 탕수육
평범하게 생겼지만, 아주 바삭하고 두꺼운 고기가 들어있었다.
탕수육은 역시! 찍먹이지! 간장 찍먹!
근데 간장 맛이...영...간장은 비추
나란~히 찰칵.. 어우 배고파...
다 먹고 일어서려고 할 때 쯤, 갖다주신 람보탄
람보탄 아시는 분 있으세요? 저 그렇게 늙진 않았어요..
이 것은 씨를 뺀 리치에 파인애플을 끼워 넣은 디저트이다
내가 아주 좋아하는 디저트! 너무 오랜만에 먹어본다
가~끔 오래된 중국집가면 주던 이 디저트
오랜만에 맛보아서 너무 좋았다
총평 3.9
그 동안 가본 중국집을 나열해서 보자면, 탑 3~4정도엔 들지 않았을까 한다
평범한 맛은 아니다. 그렇다고 너무 대단하지도 않다
단지 짜장면과 탕수육을 맛본 것 뿐이지만. 중국집에서 먹는 음식의 80%는 이 메뉴가 아닐까?
이 동네에 살았다면, 꾸준히 자주 방문할 것 같은 가게임은 틀림없다
혜화에 방문했고 중국음식이 땡긴다면 한 번쯤 가볼만 한 곳
지도는 아래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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